[Claude Code 스킬] 계획 모드(Plan Mode) — 코드 건드리기 전에 설계도부터 | DAKER 커뮤니티

코드를 고치기 전에 먼저 "어떻게 고칠지"를 종이에 그려 보는 건축가의 설계도 단계 — Claude Code의 계획 모드(Plan Mode)가 정확히 그 역할을 한다. 읽기만 하고 소스에는 손대지 않는 상태로 조사와 설계를 끝낸 뒤, 사람이 승인해야 비로소 키보드를 넘겨받는다.

무엇

계획 모드는 Claude Code의 읽기 전용 권한 상태다. 이 모드에서 Claude는 파일을 읽고 쉘 명령으로 코드베이스를 조사하고 변경 계획을 글로 작성하지만, 소스 파일은 한 줄도 편집하지 않는다. 권한 모드는 "Claude가 얼마나 자주 멈춰 서서 확인을 받는가"를 조절하는 다이얼이고, 계획 모드는 그 다이얼을 실행 0, 조사 100에 맞춘 지점이다.

Shift+Tab 키 하나로 default → acceptEdits → plan 세 모드를 순환한다(상태바에 현재 모드 표시). 한 바퀴 더 누르면 다시 default로 돌아온다.

언제 쓰나

분석이 수정보다 먼저여야 값비싼 실수를 막을 수 있는 상황 — 복잡한 기능 설계, 낯선 코드베이스 탐색, 대규모 리팩터링, 보안 점검 등. "일단 고쳐 보고 아니면 되돌리자"보다 "먼저 합의하고 한 번에 제대로"가 싼 작업일수록 효과가 크다. 한 번 자르면 되돌릴 수 없는 목수의 톱질처럼, 설계 없이 시작한 큰 변경은 되돌리는 비용이 만드는 비용보다 크기 때문이다.

사용법

# 1) 세션 도중: Shift+Tab 을 눌러 plan 모드로 순환
#    (상태바에 현재 모드가 표시됨)

# 2) 한 번의 프롬프트만 계획 모드로 실행
/plan 이 결제 모듈을 Stripe로 교체하는 계획을 세워줘

# 3) 시작부터 계획 모드로 켜기
claude --permission-mode plan

# 4) 프로젝트 기본값으로 고정 (.claude/settings.json)
{
  "permissions": {
    "defaultMode": "plan"
  }
}

계획이 완성되면 Claude가 계획을 제시하고 다음 중 하나를 묻는다: 승인 후 auto로 실행 / 승인 후 편집 자동수락 / 승인 후 매 편집 수동검토 / 피드백 주고 계속 계획. 승인하는 순간 계획 모드를 빠져나가 해당 권한 모드로 전환되어 실제 편집이 시작된다. 계획 모드를 그냥 떠나려면 Shift+Tab 을 한 번 더 누르면 된다.

① Ctrl+G로 계획을 직접 손본다. 제시된 계획이 마음에 안 들면 Ctrl+G로 기본 편집기에서 열어 직접 고친 뒤 진행시킬 수 있다. 80%만 맞는 계획을 통째로 버리지 말고 나머지 20%만 수정하는 편이 빠르다.

② 권한 강도는 default와 같지만(둘 다 읽기만), 차이는 "의도"다. 계획 모드는 Claude에게 '지금은 만들지 말고 설계만 하라'는 신호를 명시적으로 준다. 큰 작업은 plan으로 합의 → 승인 시 acceptEdits나 auto로 전환하는 2단 변속이 안전과 속도를 동시에 잡는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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