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안에서 부르는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가 12월 비공개 베타를 시작합니다 | DAKER 커뮤니티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면 라이언이 나타나 메시지 전송과 일정 관리를 대신해 주는 AI 비서가 올해 12월 비공개 베타를 시작합니다. 카카오는 2026년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26에서 카카오톡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Kanana Space), PC용 에이전트 서비스 Kanvas, 자체 AI 모델 카나나의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이 글은 10월 16일 기준으로 카카오 공식 보도자료를 확인해 일정과 기능, 개발자에게 주는 의미를 정리합니다.

두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채팅 화면을 쓸어 넘기는 실사풍 설명용 생성 이미지 모션 미리보기
설명을 돕기 위해 만든 생성 이미지입니다.
두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채팅 화면을 쓸어 넘기는 실사풍 설명용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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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어디서나 부르는 카나나 스페이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카나나 스페이스는 카카오톡 어디서나 불러내 필요한 일을 즉시 요청하는 AI 어시스턴트입니다. 음성이나 텍스트로 메시지 보내기, 일정 관리, 웹 검색, 카카오톡 설정 변경까지 요청할 수 있고 라이언과 일상 대화도 나눌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말 한마디로 주문, 선물, 예약, 송금까지 처리하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시로 생수 주문을 요청하면 예전에 주문한 생수를 고르고 쓸 수 있는 쿠폰까지 적용해 결제 직전 단계까지 준비해 주는 장면을 들었습니다.

일정은 구체적입니다. 10월 13일부터 카나나 스페이스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12월부터 신청자 가운데 일부를 골라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12월 비공개 베타, Kanvas는 이르면 연내 소규모 베타, 카카오톡 안의 에이전트 팀 공간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합니다.

PC에서 만드는 에이전트 팀, Kanvas

Kanvas는 이용자가 필요한 에이전트를 말로 설명하면 그에 맞는 도구와 스킬을 연결해 실행 가능한 에이전트를 구성해 주는 PC 서비스입니다. 만든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허용한 범위 안에서만 일하고, 이용자는 중요한 단계에서 확인만 하면 됩니다. 카카오는 이르면 연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를 진행하고, 이용자가 만든 에이전트를 서로 공유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발자에게 눈여겨볼 대목은 연결 범위입니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카카오톡에 나를 위한 에이전트 팀이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고, Kanvas로 만든 에이전트뿐 아니라 다른 프레임워크로 만든 에이전트도 같은 인터페이스에서 쓸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외부 에이전트가 카카오톡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국내 서비스 기업에는 새로운 유통 채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동 방식과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카나나 모델과 안전 체계

모델 쪽에서는 경량화부터 연산, 서빙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최적화,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요청한 일을 실제로 끝내는 에이전틱 AI를 세 축으로 제시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요청은 온디바이스 모델로, 복잡한 작업은 대형 모델로 보내고, AI 컨덕터가 요청에 맞는 모델과 도구, 실행 순서를 골라 추론 비용을 줄이는 구조입니다. 옴니 언어모델 Kanana-o를 구성하는 인코더와 디코더는 모두 자체 개발했으며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하는 풀 듀플렉스 기술 Kanana Live의 개발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송재하 CTO는 흩어진 이용자의 기억과 경험을 맥락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모자이크를 소개하며, 각 에이전트에 필요한 정보만 허용된 범위에서 전달하고 행동 계획과 실행이 이용자가 동의한 범위 안에서만 끝나도록 안전 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5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한국 참가자와 실무자에게 주는 의미

5천만 이용자가 쓰는 메신저 안에서 에이전트가 주문과 송금까지 맡게 되면, 국내 사용자가 AI 에이전트를 처음 접하는 경로가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에이전트 서비스를 준비하는 개발자라면 Kanana-o 오픈소스 공개 시점과 외부 에이전트 연동 조건을 지켜볼 만합니다. 공식 보도자료는 https://www.kakaocorp.com/page/detail/1216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안에서 AI 비서에게 가장 먼저 맡기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송금이나 주문까지 맡길 수 있을지,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들려주세요.